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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의 글
올해의심볼
  •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함에 따라 지구촌 곳곳에서 수많은 생명과 사회·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도시의 의료 및 사회복지 관련 공공서비스가 거주민들의 수요에 미치지 못해 소외와 차별 등 인권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과 국가, 전 세계적 차원에서 인권의 보호와 증진을 위해 애쓰고 계신 분들께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 대한민국은 지난 2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13,900여명에 이르고 있지만, 현재는 신속한 의료대응과 ‘생활 속 거리 두기’를 통해 진정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광주광역시는 누적 확진자가 201명으로, 지속적으로 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하루 빨리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아시다시피 광주광역시는 ‘인권도시 광주’의 비전을 실현하고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1998년에 발표한 ‘아시아 인권헌장 광주선언’의 가치를 국내외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고자 2011년부터 매년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 작년 포럼은 UN 인권기구 및 단체, 연구소, 인권도시의 관계자 등 48개국 131개 도시에서 2,100여명이 참여해 대표적인 국제 인권행사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 2020년은 세계인권도시포럼이 10년째 되는 해이자, 오늘의 인권도시 광주를 있게한 5·18 민주화운동이 4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합니다. 광주 시민들은 지난 40년 동안 국가폭력으로 인한 고통의 기억을 망각하지 않고, 성숙한 인권공동체 조성으로 승화시켜 왔습니다.
  • 제10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은 ‘기억과 공동체: 인권도시의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7일부터 10월 10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됩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와 유네스코본부가 공동주최 기관으로 새롭게 참여하면서 포럼의 내용이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 올해 포럼이 주목하는 것은 인권도시의 시간적 구성입니다. 과거-현재-미래라는 연속된 시간의 흐름 속에서 과거의 인권 역사를 성찰하고, 인권도시의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를 기획하는 것이야말로 인권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입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합니다.
  • 과거의 역사적 기억과 유산을 인권교육의 주요 자원으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미래 인권도시로 계승·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인권도시가 지역사회의 인권을 증진시키는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과 과제는 무엇인가?
    지역과 글로벌 차원에서 보다 강력한 인권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지방정부, 시민사회 단체 등 인권주체들의 책무와 연대를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
  • 그리고 포럼은 9개 분야 38개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와 유네스코, UCLG 인권위원회, 라울발렌베리 인권연구소등이 협업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더욱 다양하고 내실있게 구성된 제10회 세계인권도시포럼에 꼭 참석하셔서 인권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전 세계의 많은 인권 전문가 및 활동가들과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시 길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광주광역시장    광주광역시장